수석코치에 조동현 전 KT 감독
우선 KT 소닉붐에서 지난 3시즌 동안 감독을 맡았던 조동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와 동시에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재훈 코치와 최명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오랜 기간 정체돼있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현대모비스 측은 “보다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꾀하겠다”는 개편 이유를 밝혔다. 또 조동현 수석코치의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 코치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KT에서의 감독 경험”이라며 “내부적으로 팀의 변화를 고민하던 중 젊은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조동현 전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8~2019 시즌 유재학 감독, 조동현 수석코치, 성준모 코치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 박구영 스카우트 겸 D리그 코치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