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코치에 조동현 전 KT 감독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는 2018~2019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KT 소닉붐에서 지난 3시즌 동안 감독을 맡았던 조동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와 동시에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재훈 코치와 최명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오랜 기간 정체돼있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현대모비스 측은 “보다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꾀하겠다”는 개편 이유를 밝혔다. 또 조동현 수석코치의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 코치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KT에서의 감독 경험”이라며 “내부적으로 팀의 변화를 고민하던 중 젊은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조동현 전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18~2019 시즌 유재학 감독, 조동현 수석코치, 성준모 코치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 박구영 스카우트 겸 D리그 코치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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