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주 수영서 첫금…2관왕

정미나·정민등 4명 메달 2개

▲ 류혜숙 울산시교육청 교육감권한대행은 27일 충북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3종, 수영, 롤러경기장 등을 방문해 울산대표선수들과 임원들을 격려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이 대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울산시체육회는 충북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인 26일과 둘째 날인 27일 경기(오후 3시 기준)에서 금 14개, 은 11개, 동 13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울산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수영(다이빙)에 출전한 조동주(구영중3)가 차지했다. 조동주는 남중부 수영(다이빙) 스프링보드 1m에서 361.65점을 받아 선수단에 첫 메달을 금메달로 안겼다. 조동주는 스프링보드 3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을 확보했다.

울산은 대회 첫 날 육상과 수영, 태권도에서 금 7개를 쓸어담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태권도, 레슬링, 유도, 근대3종, 역도, 사격, 롤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 7개, 은 9개, 동 10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둘째 날인 27일에는 카누와 육상, 수영, 씨름 등에서 금 7개, 은 2개, 동 1개를 추가했다.

2관왕에 오른 조동주에 이어 둘째 날에는 정미나(수영·명지초6), 허익준·이권희·정민(카누·스포츠중3) 등 2관왕 선수가 4명이 추가됐다.

이날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엄주석 시체육지원과장, 박소흠 시체육회부회장과 김종도 시체육회 사무차장 등 임원들이 충북 전 지역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며 시·도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공식 메달집계를 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시상만 실시한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718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초등부 21개 종목, 중등부 3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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