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마주하는 얼굴 주제
정연우 교수 디자인 제안
전면·하부 LED모듈 설치

▲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난 25일 대학본관과 대학 진입로 하부 로터리에서 상징조형물 제막 및 준공행사를 열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난 25일 대학본관과 대학 진입로 하부 로터리에서 상징조형물 제막 및 준공행사를 열었다.

상징조형물은 높이 20m, 직경 16m의 스테인리스 스틸파이프 재질 구조물로 전면과 하부에는 LED 모듈이 설치됐다. 학교는 이를 활용해 전면 원형부에 UI와 비전, 연구 분야와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를 표현하고, 하부의 미디어 링으로 학교소식과 행사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두 표현부는 인터렉티브(상호 반응 작용)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학의 상징조형물에 미디어아트와 인터렉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점이 남다르다.

디자인은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가 제안했다. 주제는 ‘미래를 마주하는 얼굴’이다. 정 교수는 상징조형물을 통해 과학기술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자,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퍼스트무버(First Mover)인 UNIST의 얼굴을 표현했다.

상징조형물은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기부한 발전기금을 통해 건립됐다.

정무영 총장은 “상징조형물은 지역 거점 연구기관이자 국가 싱크탱크로 성장하고 있는 UNIST의 캠퍼스를 상징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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