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역사스페셜〉은 오는 13일 오후 8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했던 외규장각 왕실도서의 행방을 추적해 그 의미를 조명해보는 "사라진 보물창고 외규장각"을 방송한다.  이 외규장각 도서들 가운데 온전한 350여점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은 1978년 이 도서관의 사서로 일했던 재불서지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서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박병선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규장각 도서의 발견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한편, 프랑스에 보관 중인 외규장각 도서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람용 의궤 299권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를 살펴본다.  또 어람용 의궤인 "기사진표리진찬의궤"가 영국에서 장물로 떠돌게 된 과정과 프랑스 종군화가 주베르의 조선 여행기도 공개된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