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재에 비해 열·충격에 강해

수입소재시장 상당부분 대체 평가

▲ SK케미칼 고내열 플라스틱, SKYPURA를 적용한 ‘레인지메이트 프로’
SK케미칼이 260℃의 고온 내열성을 갖춘 고내열플라스틱 SKYPURA(소재명 PCT)로 고내열 조리용기 시장을 두드린다.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김철)은 SKYPURA가 주방 조리기구 전문업체 펠리테크(대표이사 김종현)의 전자레인지용 조리용기인 ‘레인지메이트프로’에 적용 개발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고내열 조리용기 소재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적용된 SK케미칼 SKYPURA는 기존 일본 소재에 비해 열과 충격에 20% 정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 SKYPURA는 미국 FDA와 유럽 EU10/2011기준의 식품접촉 용기로 승인 받은 소재로 이번에 적용된 조리용기용 SKYPURA도 미국 연방규정인 21CFR의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하고, 가격이 뛰어나 기존의 수입소재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케미칼 한태근 EP사업팀장은 “일본 소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고내열 조리용품 소재 시장을 SKYPURA로 국산화했다”며 “소재에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등해외 시장에서도 SKYPURA로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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