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등 3년간 창작활동비 및 기획전 개최 지원

지난17일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는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의 지원작가로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씨 3명이 선정됐다.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증서 수여식'에 선발된 선정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한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올해의 지원작가로 최종 선정한 것이며,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난 2012년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김창영 작가는 “국내 신인작가 가운데 경제적인 문제로 작품활동을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화가들이 많이 있는데, 종근당 예술지상은 3년간의 장기지원으로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뜻 깊은 프로젝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한국메세나협회 및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의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지원작가를 선정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작가를 지원 중이다. 

오는 11월,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2016년 선정 작가인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작가가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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