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폐막
대회 첫 출전 골프 여초부 金
태권도 서건우·여원 남매 우승
종목별 최우수선수도 4명 배출

▲ 골프 김가희(우정초6), 안재희(청량초6)는 대회 마지막날 열린 골프 여초부에서 합계 298타의 기록으로 경기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울산 선수단이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각종 이변을 연출하며 지난 5년간 성적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울산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골프 여초부 최초로 금메달과 축구 여중부 청운중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 20개, 은 24개, 동 26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골프 여초부 종목에서는 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골프 김가희(우정초6), 안재희(청량초6)는 합계 298타로 경기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축구 여중부 현대청운중은 경북 포항 항도중과의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단체전 금메달을 보탰고 레슬링 권성효(그레꼬로만·42㎏)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복싱 엄현식(밴텀급·농소중3)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날 정태준(육상·울산중3), 서건우(태권도·동평중3), 허익준(카누·스포츠중3), 곽로영(축구·청운중3)은 각각 종목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태권도 서건우·서여원은 남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제를 모았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울산시교육청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육성환경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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