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행사 개최일을 100여일 앞두고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영화제 모습.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행사 개최일을 100여일 앞두고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울산 울주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새로운 도전(New Journe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영화제 측은 산악영화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대중적 프로그램을 보강하기 위해 기존의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섹션 등과 함께 ‘포커스 온 어 마운틴’ ‘움프클래식’ ‘움프투게더’ 등 5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작품 수도 지난해 21개국 97편에서 25개국 150편 이상으로 늘어났다.

특히 전 세계 수많은 고봉을 최초 등정하며 모험과 개척 정신을 일깨워 준 크리스 보닝턴을 올해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해 ‘새로운 도전’이라는 영화제 슬로건을 부각시켰다. 

참여 확대를 위한 공모도 더 풍성해졌다. 일반인들의 영화 제작 참여 확대와 울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미디어 교육·제작 프로그램 ‘울주멘터리’를 새로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울주이야기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으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생산적인 영화제, 세계 대표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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