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주제가 ‘리브 잇 업’...윌스미스등 월드스타 참여 눈길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가요계에 응원곡이 쏟아지고 있다.

‘오! 필승 코리아’를 들으면 2002년 한일월드컵의 환희가 되살아나듯이 올해는 어떤 노래가 축구 팬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소니뮤직과 손잡고 공식 주제가 ‘리브 잇 업’(Live It Up)을 발표했다.

이 노래에는 미국 인기배우 겸 래퍼 윌 스미스와 라틴 그래미상을 받은 가수 니키 잼, 코소보 출신 수퍼루키 에라 이스트레피가 참여했다.

윌 스미스는 “세계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폐막식에서 전 세계를 춤추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타이틀곡은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과 보이그룹 빅스의 레오가 부른다. 연합뉴스

에라 이스트레피는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경험이었다”고 했고, 니키 잼은 “미래에 손자들에게 ‘내가 월드컵 주제곡을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는 월드컵 공식 음반 ‘We, The Reds!’를 공개했다. ‘We, the Reds!’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 슬로건이다. 노래 제작은 연예기획사 롤링컬쳐원이 맡았다.

타이틀곡은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과 보이그룹 빅스의 레오가 부른 ‘우리는 하나’다. 함께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김세정의 청아한 고음과 레오의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밴드 마르멜로의 자작곡 ‘승리의 순간’, 밴드 락킷걸의 ‘우리는 대한민국’, 래퍼 넉살·딥플로우·우탄·오디의 ‘티키타카- 2018 월드컵 버전’ 등이 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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