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나 윌리엄스. 로이터=연합뉴스

오래된 라이벌인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와 세리나 윌리엄스(451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919만7000유로·약 516억원)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윌리엄스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율리아 괴르게스(11위·독일)를 2대0(6-3 6-4)으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를 역시 2대0(6-2 6-1)으로 완파한 샤라포바가 윌리엄스의 16강전 상대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는 2004년 첫 맞대결을 벌인 이후 여자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가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19승2패로 샤라포바를 압도하고 있다.

▲ 마리야 샤라포바. 로이터=연합뉴스

둘의 16강전은 현지 날짜로 4일에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4일 밤 또는 5일 새벽이 될 전망이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1위·스페인)이 리샤르 가스케(32위·프랑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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