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향후발전 가능성 평가

문학·시각·공연분야 74건 지원

신진작가 활동 발판 마련 기대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2018 예술로(路) 탄탄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문화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총 91개의 신청사업 중 74개 사업에 2억8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로는 문학분야 24건(6700만원), 시각예술분야 14건(4300만원), 공연예술분야 36건(1억7700만원)이다.

올해 울산시와 재단에서 새롭게 기획한 ‘예술로 탄탄’ 지원사업은 관내 기업인 SK어드밴스드(주)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기부금을 지원받았다.

심의위원회는 분야별 관내·외 전문가 5~7인으로 구성하고 개별 독립채점을 통해 객관성을 높였으며, 예술성과 전문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심의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예술로 탄탄 사업을 통해 많은 젊은 예술인들과 신진 작가들이 울산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심의 결과는 울산문화재단 누리집(http://uacf.or.kr)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개별 확인이 가능하며 심의위원들의 총평도 함께 공개된다.

문화재단은 선정된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6월 중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절차에 대한 안내 및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상언 대표이사는 “울산의 문화예술을 새롭게 이끌어 갈 지역 예술인들의 의지와 요구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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