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예프 예술감독 지휘로
차이콥스키·슈베르트등 연주
유럽투어 앞두고 시민에 인사

▲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98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취임 이후 두 번째 무대이자 첫 정기연주회다. 특히 오는 16일 체코 후크발디와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있을 동유럽 투어콘서트의 연주곡을 울산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공연에서는 풍부한 음색과 대중적인 선율로 큰 인기가 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6개의 독일 무곡’ 등의 작품을 선사한다. 협연으로는 체코필의 악장이자 솔리스트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체코의 젊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이르지 보디카는 체코 태생으로 14살 때 체코 오스트라바 음악대학을 최연소 입학하고 프라하 음악원의 최연소 교수(22세)를 역임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활동하고 있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이끄는 울산시향은 오는 14일부터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클래식의 본고장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투어콘서트를 통해 울산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공연문의 275·9623.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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