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53%…호박 46%…쌀 25%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 1.1%↑

교통·문화·교육부문도 오름세

농산물 가격 상승과 교육·음식·숙박, 오락·문화가격이 오르면서 울산의 밥상물가가 2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울산시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소비자물가지수는 104.12(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전월(1.5%) 이어 2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 모두 전년동월대비 1.1% 올랐다.

생활물가 가운데 쌀(25.0%), 경유(7.9%), 휘발유(6.1%), 구내식당식사비(4.7%) 등은 전년동월 대비 크게 올랐다. 신선식품은 감자(52.6%),호박(45.8%), 무(31.5%), 고구마(24.2%), 오징어(17.5%) 가격이 크게 뛰었다.

지출목적별로는 음식·숙박, 교통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식료품은 고춧가루(41.9%), 무(31.5%), 쌀(25.0%), 오징어(17.5%)가격이,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전기밥솥(15.6%), 책상(13.0%), 믹서(13.0%). 장롱(10.5%) 가격이, 교통은 엔진오일교체료(14.6%), 경유(7.9%), 휘발유(6.1%) 가격이 많이 올랐다.

오락·문화는 문화강습료(13.4%), 영화관람료(10.1%), 해외단체여행비(4.4%) 등이, 교육은 전산학원비(17.9%), 운동학원비(3.4%) 등이, 음식·숙박은 생선회(10.0%), 학교급식비(9.7%), 구내식당식사비(4.7%) 등이, 기타 상품·서비스는 모발염색약(19.6%), 목욕료(9.7%), 미용료(3.5%) 가격이 올랐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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