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속의 동심 세상으로 내보낸 시인 이시향 첫 동시집 펴내

 

울산시인 이시향(사진) 작가가 처음으로 동시집을 냈다.

이 작가의 <아삭아삭 책 읽기>(푸른사상)는 순수한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생활하며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시인은 그 동심을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라일락처럼 향기로운 동시로 빚어낸다.

▲ 울산시인 이시향(사진) 작가

작가는 “두 아들이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동시집과 그림동화집을 내려고 했으나, 막상 동시집을 내고보니 이들이 벌써 청년이 돼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말장난이 아닌 느낌이 남는 동시를 쓰려고 했으나 늘 부족함을 느낀다”며 “더 늦기전에 품 속의 동심을 세상으로 내보내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책을 내게됐다”고 말했다.

이시향 시인은 <시세계>에 시(2003)가, <아동문학평론>에 동시(2006)가 각각 당선되며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동요사랑대상을 수상했으며, <사랑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습니다> 외 다수의 시집과 시화집이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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