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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치료 4개월 주기로 주사 맞아야 항체 발생 안해경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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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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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구 울산시티e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경직은 통증·낙상등 부작용 있지만
체중 지지로 골밀도 유지등 도움도
치료는 주사·재활등 단계별로 진행


경직이란 중추신경계의 질환이나 손상으로 인해 근육을 신장시킬 때 그 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근육의 긴장을 뜻한다. 느린 수동적 움직임에서는 어느 정도 관절범위가 유지되지만 빠르게 움직이게 되면 뻣뻣해지면서 잘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을 유발한다.

경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관절 운동범위 감소, 통증, 일상생활동작 장애, 자세유지 어려움, 보행 불안정, 낙상, 이동 동작 제한, 욕창 등이 있다. 하지만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근육 위축 방지에 도움을 주고 체중의 지지로 인해 골밀도가 유지되며, 보행 훈련 시 체중을 지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창구 울산시티e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뇌졸중 및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경직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사치료로 문제가 되는 근육만 치료 가능

경직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때는 이익과 손해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의 목적은 기능적 장애를 감소시키고 환자 위생상태의 개선 및 낙상 예방, 통증 개선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의의 진료 및 기능적 평가 후 치료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경직의 치료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비약물적 치료로 재활치료를 실시하는데, 관절운동과 근력강화운동, 보조기 등을 적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이때 유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유해 자극에는 요로감염이나 변비, 골절, 욕창 등이 있다.

이후 경직의 조절이 가능한 경우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길 경우에는 치료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국소 경직인 경우 주사치료로 보툴리눔 독소를 국소 주입하게 되고, 다분절 경직인 경우 척수강 내 바클로펜 주사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주사치료의 장점은 경직이 발생한 근육 중 실제로 문제가 되는 근육에만 국소 주사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구 투약은 전신적인 경직의 감소로 인해 경직의 일부 긍정적인 측면이 줄어들 수 있고, 일부 약물의 경우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강창구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보통 상지의 경직은 기능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하지의 경직은 오히려 걷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경우 주사치료를 통해 문제가 되는 근육의 경직만을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보다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도 병행해야

보툴리눔 독소 국소 주입술은 운동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경-근접합부에서 신경 전달물질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세균에서 추출된 물질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톡스라는 상품명으로 보다 널리 알려져 있다. 근육에 주사 시 운동신경 말단에서 분비돼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적절한 양의 보툴리눔 독소 주입으로 근육의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수축인 경직을 치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동작을 개선시킬 수 있고 통증이나 위생상태의 개선도 가능하다.

보툴리눔 독소의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근력 저하나 통증, 감염 등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보툴리눔 독소 효과가 사라지는 4~6개월 후에는 회복되기에 임상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다. 또한 경직 조절 기간 동안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 전문의는 “능동적 기능 증진을 위해서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의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직 조절 효과가 있는 동안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된 기능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이다. 한편, 반복해서 주사를 맞게 되면 항체가 생길 수 있어 4개월 이상의 기간을 갖고 반복 주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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