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전적 샤라포바가 앞서

▲ 마리야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919만7000유로·약 516억원) 8강에 오른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가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샤라포바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리나 윌리엄스(451위·미국)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윌리엄스가 기권을 선언해 힘들이지 않고 8강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무구루사 역시 레시아 트수렌코(39위·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세트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해 8강에 합류했다.

▲ 가르비녜 무구루사. AP=연합뉴스

샤라포바도 2012년과 2014년 롤랑 가로스를 제패한 선수라 두 명의 ‘전 챔피언’들이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 셈이다.

샤라포바는 키가 188㎝, 무구루사는 182㎝로 둘 다 장신인 이들의 역대 맞대결 전적은 샤라포바가 3전 전승으로 앞선다. 2014년 이 대회 8강에서도 샤라포바가 승리하는 등 클레이 코트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샤라포바가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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