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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월드컵
신태용號, 볼리비아전에 ‘베스트 11’ 가동7일 마지막 공개 평가전
투톱 손흥민-황희찬 확정
수비라인 진용 관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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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5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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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훈련하고 있다. 황희찬(왼쪽)과 손흥민이 공중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가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베스트 11’을 가동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9시10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볼리비아전은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후 첫 A매치인 데다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러시아 월드컵 선발 라인업을 점쳐볼 마지막 ‘공개 모의고사’다.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 입성 후 첫 훈련을 마치고 “월드컵 때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은 모두 확정한 상태”라면서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내가 가진 해법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대표팀의 최정예 태극전사들을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볼리비아는 한국(61위)보다 4계단 높지만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 팀 중 9위로 탈락했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차례 만나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볼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꺾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한국과 대결에는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내보낸다.

신태용 감독은 4-4-2 전형이나 3-5-2 전형 중 어느 것을 쓰더라도 투톱으로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을 고정한 상태다.

신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우리는 원톱으로 상대를 이길 개인 능력이 안 된다”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경기에서도 투톱 시스템을 가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사실상 주전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승규는 지난 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23명의 등번호에서도 주전 수문장의 상징인 ‘1번’을 받았다.

미드필더진과 신태용호의 취약 포지션인 수비라인에 누가 배치될지가 관심거리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프리킥의 달인’ 정우영(빗셀 고베)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1일 보스니아전에서 스리백의 포어리베로로 깜짝 출전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전형에 따라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수도 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는 이재성(전북)의 기용이 점쳐지는 가운데 부상으로 탈락한 권창훈(디종)이 맡아왔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누구에게 맡길지가 신 감독의 고민거리다.

4-4-2 전형을 썼던 지난달 28일에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섰지만 이청용은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20세의 당돌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문선민(인천)의 깜짝 기용 가능성도 있다.

수비진은 포백 또는 스리백 전형에 따라 변수가 많지만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수(FC도쿄)가 주축으로 나설 전망이다.

장현수는 오스트리아 입성 후 첫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장현수를 기용하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은 “이제는 장현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라며 “보스니아전에도 나올 수 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던 것”이라며 볼리비아전 투입을 기정사실로 했다.

포백 수비라인에서 장현수의 중앙수비수 파트너로는 김영권(광저우)과 윤영선(성남), 정승현(사간도스), 오반석(제주) 4명이 경쟁한다.

또 세 명의 수비수가 뒤를 받치는 상황에서는 장현수를 주축으로 스리백 환경에 익숙한 윤영선, 오반석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왼쪽 풀백으로는 김민우와 홍철(이상 홍철), 박주호(울산)가 주전 자리를 다투고 있고, 오른쪽 풀백에는 우위를 점한 이용(전북)이 고요한(서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남은 이틀간의 훈련을 거쳐 베스트 11으로 최종 누구를 낙점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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