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안전산업분야 육성·비즈니스 활성화 세미나’

▲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5일 울산TP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안전산업분야 육성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의 안전산업분야 육성방안으로 석유화학·중공업 등 주력산업에 적용가능한 IT융합·스마트 센서 기술개발과 함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안전산업 전문인력 지원·육성 등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원장 차동형)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는 5일 울산TP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울산대, UNIST, 지역중소기업체, 울산발전연구원 등 지역 안전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산업분야 육성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울산시의 재난안전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의 다각화를 위해 안전산업을 새로운 신산업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안전산업의 IT융합·스마트 센서 기술개발 기반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산업분야 전문인력 지원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울산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안전산업분야를 적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이밖에 최근 울산시에서 발표한 ‘재해재난관리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연계해 지역 안전산업 관련 주체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보건공단, UNIST와 상시교류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전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 주제발표에서 “안전산업은 안전수요에 대해 유·무형의 재화생산과 서비스제공을 동반하는 사업이다”면서 “재난안전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제정과 전문인력 관리기반 마련을 통한 체계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안전기술 및 산업동향과 국제시장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과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한기 (사)글로벌인재경영원 부원장은 ‘미래의 화학산업 안전관리’ 주제발표에서 “현재 화학산업은 사고예방 실패로 인해 원재료 및 생산품 손실, 기업 신뢰도 상실 등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사이버물리시스템(CPS)를 활용한 미래 안전산업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화학기업은 화학물질 관리의 글로벌 경향에 맞춰 경영환경도 변화해야하고, 화학산업의 기술발전에 따라 안전관리 분야도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이번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제시된 안전산업 발전방향과 토론에서 다뤄진 의견을 검토해 지역산업의 미래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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