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38·회사원·남구 달동)
김상욱(38·회사원·남구 달동)=이번 6·13 지방선거는 우선 특정 정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대어 능력이 없거나 소위 ‘깜도 안되는’ 후보들이 난립하는 것 같고, 이것이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음주운전 등 전과자를 후보를 내세우는 것 또한 납득이 되지 않는다. 각 정당에서는 인재영입이나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등 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선거운동 또한 개선할 부분이 많다.

시끄럽게만 느껴지는 유세차량의 음악과 확성기 소리,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야기, 무질서하게 게시된 현수막까지 누구를 위한 선거인지 모르겠다. 친환경차나 자전거 등을 이용한 유세는 신선해 보였는데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교육 수요 당사자인 중·고등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어떨까 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