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지(30·교사·울주군)
이예지(30·교사·울주군)= 확실히 선거철이라 그런지 집에서 쉬거나, 직장에서 일하다보면 밖에서 선거방송이 계속 들려온다. 후보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보단 공약을 내세우는 모습도 더 많이 보여 마음이 흐뭇하다. 그럼에도 울산에서 오래 생활했던 사람으로서 후보들이 하나 더 고민해줬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교통이다. 울산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하다. 시내버스 노선 자체가 부족하다보니 울주군에서 동구나 북구지역으로 환승 없이 가는 버스노선 자체가 없다. 같은 울산인데 구군 간의 교류가 너무 어려워 자가용을 몰고 다닐 수 밖에 없고, 이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어진다. 막히는 도로 한가운데서 후보자들의 유세를 보고 있자니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보들이 부디 혁신적인 대중교통시설 확보정책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꿈을 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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