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갤러리 하진서 단체전 진행

▲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현대미술 실기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작품전이 갤러리 하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
갤러리 하진에서 이제 막 미술에 눈을 뜬 신진 미술인들의 단체전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현대미술 실기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의 작품전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전시회 제목은 ‘뻔뻔한 서양화’와 ‘夏夏夏(하하하)’다. 일반인들의 취미생활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작품들이 많다.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이 혼재돼 있으나 어느 작품 할 것 없이 형형색색 과감한 표현들이 눈에 띈다. 지도교수인 김섭 울산대 서양화과 교수는 “개인의 삶과 경험 등 본인의 생각들을 캔버스에 표현하고자하는 열의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갤러리 하진은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갤러리다. 울산동헌 정문인 가학루에서 마주보는 건물의 3층에 자리한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라 갤러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비좁고 낡았다. 갤러리도 그리 넓은 편이 아니다.

빈티지한 공간을 지나쳐 도착한 그 곳, 사각공간 갤러리의 향연이 더욱 환하게 다가온다. 전시는 16일까지. 010·7163·5613.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