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갤러리 하진서 단체전 진행
지난 4일 시작된 전시회 제목은 ‘뻔뻔한 서양화’와 ‘夏夏夏(하하하)’다. 일반인들의 취미생활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작품들이 많다.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이 혼재돼 있으나 어느 작품 할 것 없이 형형색색 과감한 표현들이 눈에 띈다. 지도교수인 김섭 울산대 서양화과 교수는 “개인의 삶과 경험 등 본인의 생각들을 캔버스에 표현하고자하는 열의가 대단했다”고 말했다.
갤러리 하진은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갤러리다. 울산동헌 정문인 가학루에서 마주보는 건물의 3층에 자리한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라 갤러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비좁고 낡았다. 갤러리도 그리 넓은 편이 아니다.
빈티지한 공간을 지나쳐 도착한 그 곳, 사각공간 갤러리의 향연이 더욱 환하게 다가온다. 전시는 16일까지. 010·7163·5613.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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