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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73회 구강보건의 날에 즈음하여질높은 삶 위해선 구강보건 중요
정기검진으로 100세건강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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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6  2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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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익 울산광역시 건강도시담당 사무관

매년 6월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날은 구강(口腔:입안)보건의 중요성과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73회째다. 어금니가 나오는 나이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의 臼자를 숫자화한 9를 조합한 날짜로 올해는 6월4일부터 6월10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해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 선조들은 새로 집을 건축하고 상량(上梁)할 때 대들보에 먹으로 연월일시(年月日時)를 쓰고 그 밑에 ‘하늘의 세 가지 빛에 응하여 인간 세계엔 오복을 갖춘다’라는 응천상지삼광비인간지오복(應天上之三光備人間之五福)이라고 쓰는 것이 전통적인 관례인걸 보면 오복 중 강녕(康寧)에 이(齒)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이는 오복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인류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스테픈 주안 교수가 쓴 ‘호모사피엔스의 155가지 신비’에서는 나는 왜 태어날 때 이가 없을까? 젖을 먹일 때 엄마가 고통을 겪게 된다면 엄마는 아기에게 선뜻 젖을 주지 않을 것이고, 젖먹이 아기는 이가 사실상 필요없다.

그러나 신비하게도 약 2000명의 아기 중 1명꼴로 이가 난 상태로 태어나기도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세계에 유명한 인물들 중에 줄리어스 시저, 한니발, 샤를 마뉴, 나폴레옹, 뭇솔리니, 히틀러 등이 이를 갖고 태어났다고 한다. 생각해 볼수록 흥미로운 문제이나 풀리지 않은 문제이기도 하다.

사람의 구강(입)은 입술과 잇몸, 치아, 혀, 목젖, 편도 등의 구조를 갖고 있는 신체 중에서 아주 중요한 기능과 작용을 하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음식물을 씹어서 맛을 느끼며 섭취하는 기능이다. 우리는 먹지 못하면 죽는다. 그래서 옛날 선조들이 오래도록 장수하지 못한 이유 중에는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고 제대로 먹지 못한 원인도 있을 것이다. 음식물을 씹지 못하고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다음 기능은 구음작용이다. 사람은 입으로 말을 하고 의사소통을 한다 이 또한 얼마나 중요한 기능인가? 그 외에 점막에 의한 감염예방 등이 대표적인 입의 기능 들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치아 교정이나 미백 등 심미적인 부분에 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사람은 생후 약 6개월부터 6세 까지 10개의 젖니가 나고 9세부터 28개 내지 32개의 영구치가 난다. 이(齒)는 이상 시그널이나 증세를 기다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 젖니부터 영구치까지 세심한 관리와 사전에 정기적인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진료는 진료받기 가장 편한 가까운 치과를 정하여 사전에 정기적인 구강건강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수유기에는 우유병을 오래 빨거나 밤에 우유병을 물고자는 습관에 주의가 필요하고 거즈나 유아용 고무칫솔로 입안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올바른 칫솔질은 100세 건강의 첫걸음이자 건강한 구강과 질 높은 삶을 담보하는 요소다. 누구나 이가 아파본 경험과 치과 치료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경험이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각종 국민건강정보 포털이나 각 보건소 등에서 알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시에서는 올해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관내 유치원 등과 함께 6월7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시청 대강당과 시민홀에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올바른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공연,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께 유익한 경험과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100세 건강 첫걸음! 정기적인 구강검진!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을 위한 구강보건실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여태익 울산광역시 건강도시담당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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