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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6·12 북미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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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2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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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경 울산 남구 신선로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이 발생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당초 예상대로 6월12일로 개최가 확정됐다. 이에 앞서 북·중·러 3개 국가들의 정상회담이 6월9일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번 중국 시진핑을 만난 김정은은 북핵 해결을 위한 협상은 한·미, 그리고 북한이 만나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이후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이 상실될 것을 우려한 중국은 다시 한번 김정은과의 만남을 성사시켰으며 6월9일에 북·중·러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면 중국은 북한과 3개월만에 3번이나 정상회담을 갖게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바로 중국이 한반도의 정세가 남북과 미국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자 한반도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방편이지만 북한 또한 미국과의 회담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이 중국의 소외 전략과 같은 맥락의 공통분모가 형성되면서 3번째 회담이 성사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이 만나는 회담의 내용에 무었이 담겨 있을지 모르겠지만 북한의 핵포기가 남북과 미국의 주도로 결정되는 것을 원하고 궁극적으로는 남과 북이 통일이되는 것을 원하기 보다는 한반도에서 자신들이 지금까지 누렸던 영향력을 복원하기 위한 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유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한반도 6자회담은 한·미·일·북·중·러 6개국이 참여한 회담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지금까지 북한의 핵 저지를 위한 6자회담에서 양국들의 역할들을 살펴보면 북핵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보다는 공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북한의 주장에만 동조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결국북한이 핵을 보유하게 된 것인데 그들이 남북한의 통합과 미국의 세 확장을 동조하거나 반길 까닭이 없으며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 올바른 훈수를 기대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은 비록 우리나라의 속담이지만 나보다 남이 잘되길 원하지 않는 현상은 바로 세계만국의 공통된 현상이 아닐까 생각되며 북미회담을 목전에 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과 회담을 갖는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가 미국과 남한의 의도대로 통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시위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는 결국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것을 증명하는 징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허리가 잘린 채 원수지간이 된 나머지 내나라 내국토의 흥망성쇠와 운명에 대한 결정을 남북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채 주변국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가슴을 아프게 하며 나라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애국지사들과 병사들에게 면목이 없으며 본 사건을 통해 잘못된 지도자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초래된 동족상잔의 비극이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기고 영향을 끼치는지를 반드시 되새기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미간의 회담이 확정된만큼 미국의 주도로 우여곡절 끝에 형성된 북미간의 협상이 당초 예정대로 차질없이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 한반도의 비핵화는 물론이고 남한을 겨냥한 생화학무기를 영구폐기하고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이 남북의 화합을 위한 만남과 축제의 장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정호경 울산 남구 신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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