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동센터연합, 교육감후보에 아동교육복지정책 제안

▲ 울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후보들에게 아동교육복지정책을 제안했다.
울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노동식)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후보들에게 아동의 정당한 권리 보장과 온전한 돌봄 실현을 위한 아동교육복지정책을 제안했다.

울산지역 아동센터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교육감 후보들에게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기구 설치,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동돌봄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모델 개발, 교육복지사 확대 배치를 통한 취약계층 아동 성장기반 지원, 교육 취약계층 아동 실태조사를 통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울산지역 55곳의 지역아동센터에 1300여명의 아동이 다니고 있는데 대부분 아동이 경제·사회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이들이다”며 “아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아이들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아동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같은 출발선에서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다”며 “교육감 후보들에게 아동의 온전한 돌봄을 실현하는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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