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행사 앞두고 전국 공모

국악·월드뮤직 36개팀 최다

심사후 최종 12팀 무대 올라

▲ 오는 8월말께 열리는 2018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이팜) 쇼케이스 공모에 전국 76팀이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을 통해 해외무대에 진출한 내드름연희단.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진행하는 2018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APaMM·이하 에이팜) 쇼케이스 공모전에 총 76개 팀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팜은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뮤직마켓으로, 한국과 아시아 음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시대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음악 콘텐츠의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목표로 국내외 음악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올해 에이팜 무대는 오는 8월말께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달 3일부터 한달여간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국악, 월드뮤직, 재즈와 인디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했다. 특히 창작을 포함한 전통국악 분야에서 신청팀이 많았다.

장르별로 보면 △국악 및 월드뮤직 36팀 △락 18팀 △팝 15팀 △재즈 및 일렉트로닉 뮤직 7팀 등 총 76팀이다. 쇼케이스 무대에는 국내외 주요 음악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팀만이 오르게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울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uacf.or.kr)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에이팜을 통해 내드름연희단이 말레이시아 레인포레스트와 인도네시아 발리 재즈 페스티벌, 스카웨이커스가 쿠바 디스코뮤직페스티벌, 최고은씨가 영국 리버풀 사운드시티 등 해외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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