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일수록 투표의향 높아
58.3% 투표할 후보자 결정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를 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6.5%에 달했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0.9%였다. 6·13 지방선거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2주 만에 5.6%p 증가한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8.4%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더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94.9%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85.3%로 가장 많았고, 60대 83.1%, 40대 80.8%, 50대 77.0%, 30대 72.4%, 19세~29세 63.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2.8%는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2주 전 조사에 비해 5.2%p 상승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8~9일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0.3%였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유권자는 58.3%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는 41.7%였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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