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후보 지지에

이상헌 의원후보도 지지

6·13 지방선거가 종반전으로 흘러가면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윤원도 전 남구의회 의원 등 전·현직 지방의원 16명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 전 의원 등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울산시와 구·군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했던 전·현직 지방의원”이라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위해 송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울산은 문재인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힘 있는 여당 단체장이 필요하다”며 “송 후보의 경우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과 중앙정부에 거미줄처럼 촘촘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울산이 겪고 있는 어렵고 힘든 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송 후보”라며 “23년간 독점한 지방권력 교체를 통해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지역 문인, 사진가, 영화인, 향토사가, 미술작가, 국악인 등 2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도 이날 송철호 울산시장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울산문화예술 혁신연대’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시민들의 풍요로운 삶 보다는 기득권의 이익에만 매몰된 수구 보수정당의 정치인에게 더이상 울산의 문화시정을 맡길 수는 없다”며 “울산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송철호 후보는 시민 누구나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생활문화, 소외와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문화예술환경,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않는 문화예술정책의 적임자”라며 “삶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울산택시단위연대 노조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를 찾아 “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그 누구보다 노동자들의 아픔을 많이 알고 이해하고 있으며, 친노동자 정책을 통해 택시 조합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금 울산 택시업계가 매우 힘들지만 울산시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상헌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택시 조합원을 비롯한 울산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진·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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