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92㎍/㎥ ‘나쁨’

낮 최고기온도 30℃ 육박

▲ 7일 울산지역이 무더운 기온속에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에 연무현상이 겹치면서 하루종일 도시전체가 희뿌연 날씨를 보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7일 울산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기승을 부렸다. 이와 함께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나드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평균 92㎍/㎥를 기록했다. 특히 울주군 화산리는 최대 191㎍/㎥, 중구 성남동 165㎍/㎥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공기질이 나빴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평균 65㎍/㎥를 기록하며 울산은 전국에서도 공기질이 나쁜 도시에 속했다. 울주군 화산리 121㎍/㎥, 중구 성남동 120㎍/㎥, 삼산동 109㎍/㎥ 등을 기록했다.

울산은 8일에도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주말인 9일께부터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비 소식이 있어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려지겠다. 9일 예상기온은 18℃~27℃이며 10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기온은 18℃~23℃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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