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정무영)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18 신흥대학 순위’의 ‘논문 피인용도’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UNIST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5.9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대학에 견줘도 뛰어난 수준이다.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젊은 대학 250곳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 9월 THE 세계대학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가중치를 조절해 발표하는데, UNIST는 올해 처음 이 순위에 포함되면서 ‘피인용도 기준 5위, 전체 24위’에 올랐다.

2009년 개교한 UNIST는 밀레니얼 대학(2000년대 이후 개교) 순위에서 세계 6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UNIST의 성과는 교수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한 덕분에 가능했다. UCRF(UNIST Central Research Facilities)라는 중앙 집중 연구지원시설과 URS(UNIST Research Scientist)라는 전문연구원 지원제도가 대표적 사례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UNIST가 세계대학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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