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박영선 의원 동반유세
박대동, 농소지역 상가등 주력
강석구, 유동인구 많은곳 집중
권오길, 민주노총 함께 총력전
박재묵, 출퇴근길 노동자 공략
정진우, 강동해안길 따라 유세

6·13 지방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지역 최대 격전지인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도 막판까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지방선거 및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마지막 주말과 휴일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몰리는 곳을 찾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는 10일 오후 1시40분 평창리비에르 아파트 일원에서 박영선 국회의원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어 이 후보는 강동으로 옮겨 유세를 이어갔고, 오후 7시 정세균 전 국회의원과 호계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북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집권여당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박대동 후보는 10일 오전 7시 중산동 이화육교 일원에서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당사항 수중정화활동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농소지역 상가를 훑었다. 박 후보는 끝까지 초심 잃지 않고 지역을 위한 열정, 봉사의 의지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유권자 마음끌기에 주력했다.

바른미래당 강석구 후보는 10일 북구청 사거리, 교회 및 성당 주변, 화봉사거리, 호계 철길사거리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강 후보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합쳐진 바른미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 권오길 후보는 김창한 민중당 상임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과 함께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권 후보는 민중당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창한 대표 및 지도부,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 등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현대자동차 4공장문에서 퇴근길 현대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표심을 호소했다. 권 후보는 10일 마지막 주말을 골목 곳곳 주민 속 행보로 채웠다. 권 후보는 화동못 등산로 아침인사, 무룡 테니스장과 동천체육과 족구장을 돌며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북구지역 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박재묵 후보는 9일에는 현대자동차 정문 등지에서 출퇴근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세활동을 펼친 뒤 10일에는 화봉시장과 호계지역 상가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34년간의 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자임을 부각하며 “6명의 후보 가운데 나만큼 오랫동안 현장에서 근무한 사람은 없다. 노사관계 전문가인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정진우 후보는 주말 이틀간 무룡산 달곡마을과 신명해변에서부터 당사항까지 강동해안길을 따라 유세활동을 벌였다. 이형중·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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