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계 원로 60명 박흥수 지지

한노총 40개 노조위원장 노옥희 지지

▲ 전 울산교육위원회 의장, 교장, 교감 등을 지낸 울산교육계 원로들이 지난 8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박흥수 울산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 각계 단체들의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 울산교육위원회 의장, 교장, 교감 등을 지낸 울산교육계 원로 인사들이 지난 8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박흥수 울산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는 교육계 원로 60명이 동참했고 김상만 전 울산교육감도 이름을 올렸다.

윤종수 전 울산시교육위원회 의장 등은 “헌법 제31조 제4항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지만 지금의 교육감 선거는 공공연히 진보와 민주를 들먹이며 정치색을 드러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뇌물과 선거법으로 두 번이나 구속된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 다시 출마했는데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내는 것이다.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 당선 후에도 깨끗한 교육감이 되는 것은 묻지 않아도 다 인정되는 사실인 만큼 박 후보는 정해진 선거법을 지키며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 캠프는 한국노총울산본부 산하 40개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노옥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가장 안전하고 최상의 복지가 실현되는 울산교육,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울산교육,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울산교육, 노동과 인권의 가치가 존중되는 울산교육 등으로 바꿔야 한다”며 “비리로 얼룩진 울산 교육을 깨끗하게 만들 가장 청렴한 후보, 울산교육을 학생중심으로 완전하게 혁신할 후보, 노동이 존중되는 교육에 가장 적임자인 노옥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에는 KEP노조, 고려아연 노조, 롯데정밀화학노조, 삼양사 노조 등 40개사 노조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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