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후보(자유한국당)
더불어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10일 한국당 김기현 시장 후보를 정면 겨냥,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김기현 후보 역시 “시장은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고 공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후보는 6·13 지방선거가 ‘D-3’로 치닫고 있는 이날 경상일보와의 막판인터뷰에서 ‘상대후보에게 마지막 하고 싶은 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송 후보와 김후보의 이같은 날선공방은 지난 7일까지 유력 신문·방송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관위 홈피참고) 결과 이른바 ‘2강’후보로 압축된 후 방송토론과 거리 유세전에서 못다한 말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5개 공통질문
①상대후보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②10일 현재 자체분석
③48시간 선거운동 목표 및 역점
④유권자들이 바라는 최우선 순위
⑤마지막 호소 등이다.
송후보 둘러싼 의혹 솔직하게 답해야
①시장은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터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에 한 치의 시행착오도 용납되지 않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울산의 시장자리는 더더욱 그러하다. 시장으로서 턱없이 부족한 기본 소양과 능력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최근 불거져 나오는 송철호 후보의 의혹과 자질 그리고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문제제기 등을 바라보면 많이 안타깝다. 가령 울산의 인구감소와 일자리 감소를 운운하면서 뒤로는 울산의 기업을 광주광역시로 이전시킨 점, 앞으로는 인권노동변호사를 자처하고서는 뒤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부터 사외이사와 고문변호사 명목으로 수억원의 돈을 받은 점 등 풍선처럼 부풀어가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울산시민들 앞에서 솔직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자질·능력·비전·경험등 검증된 후보
②매일 유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 속에 힘들지만 기운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누가 울산의 발전을 위하여 진정한 노력을 했고,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시킬 것 인가를 2회에 걸친 TV토론을 통해 적극 알리는 기회도 있었다. 이를 통해 시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과 비전, 경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시는 것 같고 이는 유세 현장에서도 온라인상으로도 지지가 많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자체분석 자료와 그동안의 선거경험에 의하면 이미 판세는 반전되어 본인이 우세한 국면이며, 2위 후보와의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투표일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할 도시로 재도약
③10일 00시부터 12일 밤 24시까지 72시간 필승 릴레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늦은 시간, 이른 시간 마다않고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을 찾아뵙고, 활기차고 든든한 울산의 내일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저의 확고한 의지를 약속드릴 것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울산, 내 뼈를 묻을 땅 울산이 이 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다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로 재도약시킬 것이라는 진정어린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
좋은 일자리로 활기찬 울산 만들것
④많은 시민들과 이슈·문제들을 만나고 접했으나 역시 울산의 경제와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 순위라는 분들이 많았다. 10만개의 일자리 확충 공약의 이행을 위해 222개 공약 중 150여개를 일자리와 연결되도록 하였다. 특히 테크노 산업단지의 준공과 미래자동차 중소기업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다시 활기 넘치는 울산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울산의 미래 위해 참된 일꾼 뽑아야
⑤지난 4년을 하루같이 뛰었다. 매일 서류 보따리 들고 주말도, 휴일도 없이 오로지 일에 매달렸다. 그야말로 길 위의 시장이 되어 위기의 울산에 희망을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왔다. 이제 조금씩 울산에 다시 희망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다시 울산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4년만 더 뛰면 울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만들 것이란 확신이 있다. 4년 후 시민여러분들께서 김기현이 정말 잘 뽑았다고 하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 참된 일꾼 김기현을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