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유권자 오인, 선거 영향”
노후보 “선관위 거쳐 사용”
정 후보는 “노 후보가 지난 3월12일부터 54개 단체가 선정한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며 선거홍보를 해 선관위에 이의 를 제기했지만 그 후로도 노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 연설 등에서 진보단일화후보라는 명칭을 본후보 등록일까지 계속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많은 유권자들이 노 후보가 진보진영교육감으로 단일화된 것처럼 오인하도록 해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교육감 선거는 타 선거보다 공명정대한 선거이어야 함에도 불법 타락선거를 자행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옥희 후보 측은 “예비후보기간 ‘54개 울산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민주진보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으나, 이는 울산시선관위의 유권해석을 거쳐 사용한 명칭이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측은 이어 “다만 본선거 기간 단일후보 명칭 사용과 관련해 중앙선관위의 전국적 방침이 결정되면서 울산선관위의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대한 협조요청이 있었고, 협조요청을 받은 이후 명함, 공보, 현수막, 유세차 등 어떤 홍보물에도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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