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청년 및 대학생 당원들이 11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지역 일자리 만드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청년·대학생 당원들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일자리를 다른 지역에 만들어 주는 송철호 후보는 울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송 후보는 수십년 동안 각종 선거에 출마해 울산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하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최근 방송토론에서 송 후보가 울산에 투자해 창업한 회사를 광주시로 옮겨 울산이 아닌 광주에 일자리를 만들어 수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송 후보의 이중적 인격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는 민주당 후보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송 후보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시장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송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말할 자격도, 청년일자리를 말할 자격도 없다”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들기를 간절히 원하는 울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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