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279개 투표소 설치

막바지 불법행위 단속도 강화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이번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인 12일까지 279개 투표소와 5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투표소의 98.6%(275곳)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를 선정했다고 시선관위는 설명했다. 출입 편의를 위해 임시경사로 179여개를 설치됐고,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 2대씩을 설비됐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지역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4700여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등이 참여한다.

시선관위측은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외에도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개모집한 개표참관인 42명도 개표상황을 참관하도록 해 개표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되며,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선거 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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