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북미정상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로 들어서면서 왼손엔 서류철, 오른손엔 안경을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인민복 차림을 한 김 위원장은 전용차량에서 내린 뒤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영접을 받으며 대기실로 직행했다. 

김 위원장의 뒤를 이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대기실로 뒤따라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은 김 위원장이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차량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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