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이면의 숨은 이야기
진솔하게 들을 수 있어
전주보다 44단계 뛰어올라

▲ CJ E&M과 닐슨코리아의 5월 다섯째 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tvN 예능 ‘인생술집’이 전주보다 44단계 뛰어올라 3위로 진입했다. 사진은 ‘인생술집’ 한 장면.

데뷔 28년 차의 배우도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게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마력’이 있다.

12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5월 다섯째 주(5월28일~6월3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tvN 예능 ‘인생술집’이 전주보다 44단계 뛰어올라 3위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35.0.

2016년 12월부터 꾸준히 방송 중인 ‘인생술집’은 스타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찾아와 MC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맷이다. ‘진짜 술’이 허락되기 때문인지 이 프로그램을 찾는 손님들은 다른 토크쇼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진솔하게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달 31일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사생아로 나고 자랐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맞고 자랐을 정도로 힘든 유년기를 보냈지만, 결국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내 인생작은 아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덕분에 프로그램의 화제성도 견인됐다.

이렇듯 스타들의 화려한 이면에 있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특징을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적절한 시점에 개편을 통해 활기도 불어넣고 있다.

최근에는 신동엽, 김희철, 김준현 등 기존 MC에 더해 모델 한혜진이 합류하면서 새 단장을 했다. 또 첫 게스트로 가수 다이나믹듀오와 배우 손여은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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