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내실화 나서기로

봉사 애로사항·개선점 논의

물품外 도배·장판봉사도 진행

▲ 남구는 12일 남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하이마트 울산지사와 함께 롯데삼동복지재단 ‘두드림 종사활동 연계 필요물품 지원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남구청과 롯데삼동복지재단, 기업자원봉사단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하이마트 울산지사는 12일 간담회를 갖고 올 하반기 ‘두드림 봉사활동 연계 필요물품 지원사업’(이하 두드림사업) 강화 및 내실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상반기 자원봉사 활동 시 발생한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확인한 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봉사활동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물품 지원 외에 도배·장판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규모가 큰 지원사업의 경우 합동 봉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남구와 롯데삼동복지재단 등은 지난 1월 취약계층을 위한 두드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청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과 복지사각지대인 취약계층 가구를 추천하고, 롯데삼동복지재단은 1년간 7200만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 또 남구 관내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과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하이마트 울산지사 등의 기업자원봉사단체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상반기 동안 관내 133가구에 3560여만원의 물품을 지원했고, 66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연계 실시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봉사단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두드림 사업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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