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이정은등도 도전나서...14일 개막…LPGA 출전권 부상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대회 명칭에 국가 이름이 들어가는 내셔널타이틀 골프 대회는 어떤 국가에서든 그 나라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으뜸이다.

현역 한국 여자 골프 선수로서는 1인자인 박인비(30·사진)는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이런 박인비가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대세’로 날아올랐던 김지현(27)은 14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작년 이 대회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 부진으로 우승을 놓친 이정은(22)은 설욕에 나선다.

지난주까지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달리다 대상 포인트는 오지현(22), 평균타수 1위는 이정은에 내준 장하나(26)의 반격도 예상된다.

눈부신 퍼팅 실력으로 일찌감치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이승현(27)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 우승자는 상금은 2억5000만원에 5000만원 짜리 카니발 리무진을 부상으로 받는다. 또 내년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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