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쳐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이재명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6.13 선거방송에서 앵커들은 당선이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MBC 남성 앵커는 “이제 기초단체장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지사가 중계차로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에 이재명은 인터뷰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무래도 공직자의 삶이라는 것이 개인의 삶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돼있기 때문에 2천3백만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국민들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 백만의 시민을 맡고 있었을 때 보다는 많은 책임감, 하중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을 했다.

그 후 여자 앵커가 “지금 어려운 말씀도 하셨는데, 선거 막판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고 말을 하자 이재명 도지사는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한 후 자신의 귀에 꼽은 이어폰을 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한반도 평화체재가 구축되고 남북 평화, 경제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나아가서는 동북아 경동체 꿈도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며 "유럽공동체에 버금가는 동북아 경제공동체 꿈도 현실 될 수가 있다. 유럽공동체에 버금가는 동북아경제공동체, 평화공동체에 한반도가 중심이 될 것이고, 한반도 중에서도 경기도의 역할이 크다는 것에서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남북 간 경제 협력,평화와 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좀 더 나아가서, 지금까지는 경기 북부와 동부 지역들이 국가 전체를 위해, 수도권을 위해 희생해 왔는데 지금까지의 그 불평등 구조 속에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각별한 정치·재정·정책적 지원으로 그를 보전해 드리겠다는 그 약속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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