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스페인까지 진출

현대車 브랜드 이미지 알려

▲ 12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오폴도사트루스테기 현대차 스페인법인 총괄디렉터(왼쪽)와 엔리케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이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첼시 FC’과 후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스페인 라 리가 소속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축구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레오폴도사트루스테기(Leopoldo Satrustegui) 현대차 스페인법인 총괄디렉터, 엔리케세레소(Enrique Cerezo)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 리가 10회 우승,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 UEFA유로파리그 3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 UEFA 슈퍼컵 2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명문축구팀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적용하고, 홈구장인 ‘완다메트로폴리타노(Wanda Metropolitano)’에 차량을 전시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유수 국가들의 축구팀 후원을 통해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열정과 역동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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