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걸쳐 각계 전문가 특강 진행

교사·공기업 직원등 40여명 참여

▲ 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정희) ‘양성평등, re리born본프로젝트’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재)울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이정희)이 지난 2개월 동안 진행해 온 ‘양성평등, re리born본프로젝트’의 수료식을 14일 개발원 내 강당에서 가졌다.

4월19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돼 온 ‘양성평등, re리born본프로젝트’는 총 9회에 걸쳐 양성평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 초등학교 교사, 공기업 직원, 주민자치위원 및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강생들은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의 특강 ‘울산의 중심에서 젠더를 외치다’를 시작으로 ‘여성,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기’ ‘여성리더십을 다시 디자인하다’ 등 국내 석학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한 29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수료생들은 향후 양성평등정책 모니터링 등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정희 원장은 “울산시민의 양성평등 인식을 깨우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가치관의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강조하며 “지역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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