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노, 김해 봉하마을 방문...이, 박상진 의사 생가 찾아

▲ 14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이 참배를 마친 뒤 반갑게 악수하며 축하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당선인,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14일 당선후 울산대공원 현충탑 참배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등을 하며 당선인 신분으로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울산 지방선거 당선인 51명과 함께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호국영령들을 참배하는 것으로 당선인 신분으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구상을 소개한 뒤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송 당선인은 마지막 일정으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 그간 고생했던 선대본부장을 포함한 핵심인사들과 자원봉사 등에게 사의를 표하고 “임기 4년동안 동지적 관계로 울산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당선인도 이날 오전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하면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노동자의 성지로 불리는 경남 양산 솥발산 공원묘지 열사묘역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봉하마을 일정 이후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그는 마지막 일정으로 선거캠프에서 54개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었고,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가해 선대위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당선과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아 곧바로 국회의원직을 시작했다.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지역구인 북구로 돌아와 북구지역 당선인들과 함께 송정동에 위치한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를 찾아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이 의원은 “지지해준 시민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울산에서 일정을 소화한 이 의원은 오후에 곧장 서울로 올라가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자 등과 인사를 나눴다. 차형석·김봉출·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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