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완주프러포즈축제 개최
(완주=연합뉴스) 16일 오후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2018 완주프러포즈축제'가 열리고 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달콤한 사랑이 넘치는 '2018 완주프러포즈축제'가 16일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열렸다.

    완주에는 여성을 상징하는 모악산과 남성을 상징하는 경각산의 사랑으로 구이저수지가 만들어졌다. 축제는 이곳에서 사랑 고백을 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지역 설화를 배경으로 연다.

    행사에는 사전에 신청한 남성은 턱시도, 여성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걷는 '드레스 쇼'가 눈길을 끌었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사랑의 세레나데'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최강 커플을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커플들은 연인 오래 안고 있기 등 게임을 통해 커플링과 제주도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품에 안았다.

    옆구리가 허전한 선남선녀들이 짝을 찾을 수 있는 '사랑의 오작교'도 호응을 얻었다.

    저녁에는 '한밤의 EDM 파티'가 열려 청춘남녀들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추억을 만든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록 하루뿐이지만 연인과 부부, 가족, 친구 등이 축제에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