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도 연 8만5천t으로 늘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울산공장에서 친환경 고성능 단열재를 생산한다.

17일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세계 각 공장의 생산 능력 조정 작업에 의해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색 스티로폴은 보다 우수한 단열 성능을 갖춘 회색 ‘네오폴’로 전환해 생산될 예정이다. 단열재 생산량도 기존 연산 5만7000t에서 8만5000t으로 늘어난다.

네오폴은 친환경 효율적인 단열 보드로 가공돼 신축 및 개축 건물의 난방 에너지를 실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네오폴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바스프는 1998년 네오폴 출시 이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흑연이 함유된 네오폴 단열 보드는 기존 스티로폴 제품에 비해 우수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밀도가 낮은 네오폴은 보다 가벼운 보드로 가공될 수 있어 건축 효율성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원료 사용량 또한 절약할 수 있다.

바스프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회색 단열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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