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준 대표 기부 3억원 넘어서

울산지역 구암문구 5곳 모두

착한가게에 가입, 나눔 실천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구암문구 울산대점(대표 박봉준)의 착한가게 2800호 제막식을 개최했다.
울산에서 착한가게 2800호가 탄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구암문구 울대점의 착한가게 2800호 제막식을 개최했다. 주인공은 최근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펼치고 있는 박봉준 대표다.

박 대표는 지난 2002년 울산대학교 발전기금 4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나눔을 이어와 현재 기부금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춘해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 내 매장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다시 학교 학생들을 위해 환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 11번째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박 대표 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박 대표의 누나인 박정순 구암문구 범서점 대표는 지난해 11월 울산에서 66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와 함께 박정순 대표와 박봉준 대표의 아들인 박진호 구암문구 농소점 대표도 이날 착한가게 가입에 동참하면서 울산에 위치한 구암문구 5곳 모두가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섰다.

박 대표는 “오늘의 나눔행사를 많은 학생들이 직접 듣고 보며 마음속에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싹이 틀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구암문구 울대점, 범서점, 농소점 가입을 비롯해 구암문구 5곳은 매달 3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회로 전달하게 되며 기부금은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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