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차량 4대 화재 후 진화…출근길 도로 마비

 

▲ 18일 오전 7시16분께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 인근 회야대교 위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차량 2대가 전소되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18일 오전 7시16분께 울산시 울주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IC 인근 회야대교 위에서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나면서 화물차, 승용차 2대, 트레일러 등 뒤쪽 차량 4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사고로 추돌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울산 청량IC 진입 2㎞가량 앞둔 이 지점은 출근 시간 차량이 많아 도로 정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체로 서행 중이던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사망자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자인 60대 A씨가 ‘잠깐 졸았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울산으로 진입하는 3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개통된 상태이며, 사고 지점으로부터 울산방면 4㎞가량의 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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