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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월드컵
멕시코에 덜미 잡힌 독일, 자국언론서도 웃음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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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8  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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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세계챔피언 어디 있는지 보신 분 있나요? 모스크바에는 없었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독일이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부터 멕시코에 덜미를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되자 자국 언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17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F조 1차전을 마치고 온라인판에서 “이 경기장에선 세계챔피언을 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이 신문은 “언제 요슈아 키미히가 이렇게 좋지 않은 경기를 또 했었나’ ‘토마스 뮐러의 결정력은 어디 갔나’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 듀오의 안정감은 어디 있나’ 등 조목조목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경기 후 관중석에 있던 팬의 요청에 휴대전화를 들어주며 옅은 미소로 ‘셀카’를 찍은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의 태도도 문제 삼았고, “독일 대표팀은 배가 불렀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유로스포츠 독일판도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며 대표팀의 상황을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했다.

유로스포츠는 대표팀이 “마치 어린이용 축구장에 취미로 뛰는 선수들이 공 좀 차 보려고 모인 것처럼 형편없었다”고 꼬집었다.

축구 전문 매거진 키커는 웹사이트 월드컵 코너 첫 화면에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과 결승 골의 주인공인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의 사진을 배치해 상대를 부각했다.

이 매체는 멕시코의 승리를 ‘센세이셔널’하다고 표현하며, 오소리오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멕시코의 경기 구상은 이미 반년 전에 세워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월드컵 예비 명단에 있던 ‘신성’ 리로이 자네(맨체스터 시티)를 전격 제외한 요아힘 뢰프 감독의 선택을 비판하면서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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