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부동의 관련 입장 표명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대책위(이하 반대대책위)는 18일 낙동강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부동의 의견(본보 18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케이블카 사업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 예정지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이 다수 서식하는 낙동정맥의 완충구역”이라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 의견 등에서 거론된 것처럼 부동의 의견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청의 이번 결정은 영남알프스가 얄팍한 관광시설과 바꿀 수도 없지만 바꿔서도 안 되는 그러한 귀중한 생태자산임을 공식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 의견을 통해 17년이나 계속된 무리한 케이블카 사업추진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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