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상 회장 초청 청렴특강도

내달 3일 전직원 청렴 선언식

▲ UNIST 전 교원은 19일 부산에서 반부패 청렴 선포식을 진행했다.
UNIST(총장 정무영)가 1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체 교원 워크숍을 열고 반부패·청렴 선포식을 진행했다.

개교 이래 처음 실시된 선포식에는 정무영 총장, 이승억 상임감사, 주요 보직자,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UNIST 교원들은 반부패·청렴 선포를 통해 공직자로서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맡은 바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며 어떤 경우에도 직무와 관련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변강일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정혜 경영학부 교수가 신임 교원 대표로 청렴선언문을 낭독했다.

청렴 선언문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정직과 신뢰의 원칙에 따른 성실한 직무수행, 직위를 이용해 청탁, 알선행위를 하지 않는 공정한 직무수행 등 모두 5개 항목이 담겼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원들의 청렴·윤리의식 준수가 중요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원들 모두가 한층 더 강화된 의식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억 상임감사는 “상시적인 감사활동을 통해 교원들이 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UNIST는 선포식에 이어 한국감사협회 권영상 회장을 초청해 ‘UNIST의 비전달성을 위한 첫 걸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내달 3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선언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